AJO 2024년 3월호에 수록되었으며, 당뇨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 DR)과 각막 감각 사이의 관계를 평가하는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주로 소수 인종 및 민족 배경을 가진 DR 환자 50명의 100개 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Cochet-Bonnet 장비를 사용하여 각막 감각을 측정했습니다.
DR의 중증도는 독립적인 판독 센터에서 평가했으며, 현재 혹은 과거에 증식성 DR(proliferative DR, PDR)을 앓은 눈(n=35)과 비증식성 DR(nonproliferative DR, NPDR)을 가진 눈(n=65)의 각막 감각을 비교했습니다. 또한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치료로 PDR에서 NPDR로 호전된 눈(n=7)의 각막 감각을 치료받지 않은 NPDR 눈(n=55) 및 새로 진단된 치료받지 않은 PDR 눈(n=12)과 비교했습니다.
- PDR 환자의 평균 각막 감각 중간값은 0.5cm (IQR 0-3.375)였으나, PDR 병력이 없는 환자는 4.75cm(IQR 2.0-6.0)로 유의하게 높았습니다(P < .0001).
- 치료로 PDR에서 NPDR로 호전된 환자의 각막 감각 중간값은 0cm (IQR 0-0.875)로, PDR 병력이 없는 환자(4.5cm, IQR 4.0)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P = .0076), 치료받지 않은 PDR 환자(0cm, IQR 1.25)와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 DR 중증도 점수가 높은 환자(≥60)는 NPDR 환자에 비해 각막 감각이 완전히 상실될 가능성이 3.6배 높았습니다.
결론적으로 PDR 환자의 각막 감각은 NPDR 환자에 비해 감소하며, 이는 항-VEGF 치료로도 회복되지 않습니다. DR 환자에서 각막 감각을 평가하는 것은 추가 합병증(예: 신경영양성 각막병증)의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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