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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안과, 근시

젊은 성인에서 비병리적 고도근시의 진행 패턴 및 위험인자

by eyeluvny 2024. 11. 4.

Progression Patterns and Risk Factors of Axial Elongation in Young Adults With Nonpathologic High Myopia: Three-Year Large Longitudinal Cohort Follow-Up -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AJO 2024년 11월호에 기재된 Original article입니다. 이 연구는 병리적 증상이 없는 고도 근시를 가진 젊은 성인의 안축장(눈의 길이) 증가 양상과 위험 요인을 2~4년 동안 추적 관찰하였습니다. 비병리적 고도 근시(안축장 ≥ 26mm, 미만성 맥락막 위축보다 경미한 근시성 황반병증, 후방 포도종 없음)를 가진 18~50세 환자 563명(총 1043개의 눈, 3515건의 의료 기록)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이번 논문에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평균 30.23개월 동안의 추적 관찰에서 연간 평균 안축장 증가율은 0.03 mm/년(95% 신뢰 구간 [CI], 0.03-0.04; P < .001)로 나타남.
  • 중증(>0.1 mm/년), 중등도(0.05-0.09 mm/년), 경증(0-0.049 mm/년), 증가 없음(≤0 mm/년)으로 분류된 경우 각각 11.7%, 20.2%, 40.0%, 28.1%의 눈에서 나타남.
  • 안축장 증가와 유의미하게 연관된 위험 요인은 초기 안축장 ≥ 28mm(OR, 4.23; P < .001), 연령 < 40세(OR, 1.64; P = .003), 안축 비대칭(OR, 2.04; P = .003), 여성(OR, 1.52; P = .006)으로 확인됨.
  • 항녹내장약 사용은 보호 요인으로 작용하여 안축장 증가율을 0.04 mm/년에서 0.01 mm/년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음(P < .001).

병리적 변화가 없는 고도 근시 성인의 안축장 증가가 지속되었으며, 초기 안축장, 안축 비대칭, 젊은 연령, 여성 등이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항녹내장약의 사용이 안축장 증가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