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ina 2024년 1월 Original study로, 초기 치료를 받지 않은 비삼출성 폴립형 맥락막혈관병증(PCV)의 자연 경과를 분석하고, 삼출성 전환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확인하는 연구입니다. 인도사이아닌 녹색혈관조영술(ICGA)과 광학단층촬영(OCT)으로 비삼출성 PCV를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삼출성 PCV 환자의 삼출성 전환 발생률과 삼출성 전환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영상 기반 특징 분석하였습니다.
총 40명의 환자(42안)를 평균 54.3 ± 35.5개월 동안 추적 관찰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삼출성 전환 발생률 : 42안 중 23안(54.8%)에서 평균 42.2 ± 28.3개월(최소 8개월 ~ 최대 103개월) 후 삼출성 전환 발생.
5년 후 삼출성 전환 없이 생존할 확률은 53.6%로 추정
- 위험 요인 : OCT에서 폴립 부위의 망막색소상피(RPE)가 점진적으로 돌출되는 것이 삼출성 전환의 주요 위험 요인(교차비=10.16, P=0.01).
결론으로 비삼출성 PCV 환자의 약 절반이 5년 내 삼출성 전환을 경험하며, OCT에서 폴립 병변의 점진적 돌출은 단기적으로 삼출성 전환 가능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에 정기적인 OCT 모니터링을 통해 조기 병변 변화를 감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한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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