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hthalmology 2024년 9월호 Original article로, 덱사메타손 관내 삽입물을 이용해 안구건조증(DED)을 치료할 수 있는지 평가한 논문입니다. 단일 센터에서 진행된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으로 임상적으로 중증 수성 결핍성 안구건조증을 겪고 있으며, 기존 처방된 점안제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성인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을 통해 한쪽 눈에는 덱사메타손 0.4mg 관내 삽입물을, 반대쪽 눈에는 콜라겐 플러그를 삽입했습니다. 환자와 연구자는 어떤 눈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알 수 없도록 마스킹 처리되었습니다. 추적 관찰은 2주, 4주, 6주에 진행되었습니다. 안구건조증 매개변수와 환자 보고 증상을 통해 효능을 평가했으며, 안압(IOP)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했습니다.
결과로는 덱사메타손 삽입물을 받은 눈은 4주 차에 각막 염색과 결막 염색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나, 슈머 검사 결과는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환자가 보고한 증상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덱사메타손 삽입물을 받은 눈은 4주 차에 건조감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덱사메타손 치료를 받은 눈은 안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이는 단기간의 β-차단제 사용으로 관리되었습니다.
결론으로 덱사메타손 관내 삽입물은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가 적합한 경우에 중증 수성 결핍성 안구건조증의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